제주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소장 김윤삼)는 지난 3월말부터 실시한 실내수영장 6톤급 기계설비 보일러 교체 공사 및 안전검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일러 교체 사업은 지난 1997년 시설된 실내수영장 풀장수 온도 조절 및 수영장 난방과 온수 공급 용으로 가동하고 있는 기계설비 보일러가 연관과 관판사이에 누수가 발생하고 수주통 파손 누수, 주변기기의 잦은 고장 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2억3700원을 투입해 실시했다.

제주시는 이번에 가스 및 경유 겸용 보일러로 설치함에 따라 유류가격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연료 사용시 지난해 1억8000만원 소요예산 대비 30% 절감된 연간 5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 관계자는 "수영장 보일러 교체 공사를 통해 각종 국내외 대회시 수영장 기계 시설물 관리 업그레이드 및 보일러 효율 향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풀장수 수질환경 조성에 기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실내수영장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용을 위해 전문강사 무료 수영교실 운영을 비롯한 아쿠아로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청소년 3만1870명, 일반 2만4159명 등 총 5만6000여명이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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