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워싱톤대 트락텐버스 총장이 "조지워싱톤대 제주캠퍼스 설립을 앞으로 남은 3년 임기중 이뤄야 할 목표중 하나"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조지워싱톤대 제주캠퍼스 설립이 다시 논의되고 있다.
지난 11일과 12일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포함한 제주대표단은 미국 조지워싱톤대를 방문, 트락텐버스 총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캠퍼스 설립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트락텐버스 총장은 제주도가 외국대학 유치를 위한 기반조성과 인센티브를 포함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도가 동북아의 중심지로서 자연환경이 수려하고 교통 등 교육중심지로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음을 피력했다.
또한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중 제주캠퍼스 설립 협의를 위한 관련 학장과 주요 이사 등이 포함된 방문단이 제주를 방문해 현지 답사를 하고 교육전문가와의 워크숍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제주도는 소규모의 대학원 과정을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내년 1월중 조지워싱톤대를 비롯한 외국대학의 제주캠퍼스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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