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도로로 사용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지적공부에는 등재되지 않는 농로와 마을안길들이 일제히 정리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과거 새마을사업 등으로 마을자체에서 개설 또는 확장된 농로.마을안길 중 지금까지 지적정리가 이뤄지지 않은 사실도로를 조사한 결과, 330여개 노선 2700여필지에 이른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이를 정리하기 위해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우선 지적공부에 등재되지 않은 농로와 마을안길 700여필지를 시범적으로 정리한다.
현재까지 이 중 300여필지의 토지가 측량을 완료했으며, 오는 8월까지 지적공부 정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실도로를 지적정리하고자 하는 토지소유자는 빠른 시일내로 마을 리사무소 또는 읍.면.동사무소로 지적정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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