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아름다움과 오묘함을 담고 있는 수석(壽石).
수석 하나로 친목을 다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주수석회(회장 고성근)가 36번째 수석전을 갖는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리는 이번 수석전은 28명 회원들의 8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지난 1969년에 7명의 회원으로 시작된 영주수석회는 제주지역 수석문화의 효시로 불려지고 있다.
고성근 회장은 "수석들을 찾아다니는 즐거움에 무거운 짐을 지고도 늘 행복해 하며 회원들 상호간의 우의를 다질 수 있었다"며 "회원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 준비된 수석전에서 석담(石談)과 석정(石情)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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