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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계약심사 통해 112억원 예산 절감
제주도, 계약심사 통해 112억원 예산 절감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4.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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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공사, 용역, 물품 등 215건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심사요청 금액 1871억원의 6%인 11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109건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 공사에서 98억5600만원을 절감하고, 용역에서는 26건에 12억4500만원, 물품은 80건에 1억900만원을 절감했다.

예산 절감에 대한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부서에서 발주하기 전 계약심사 보서로 심사를 요청한 공사, 용역, 물품의 설계내역서 및 도면 등 서류심사와 현장을 확인하고 표준품셈 적용의 적정성과 산출물량과 공법적용의 적정성 및 과다계산된 부분 등을 심사했다.

또 원가계산 제비율 적정성 검토 및 시공방법 변경, 물량조정, 단가 재산정 등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고성천 수해상습지 정비공사에서 토공유동 계획을 재검토해 인근 석산에서 구입할 계획이었던 석축 및 전석 등을 현장에서 앋어지는 암석을 사용하도록 변경해 공사비 27억4600만원 중 5억9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 건설폐기물 처리 용역에서 쳬기불 성상별 재분류와 수량을 조정하고 폐기물 운반거리를 줄여 사업비 18억6100만원 중 3억4000만원을 절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사업 조기집행과 관련해 심사건수에 있어 지난해 3개월과 비교해 157건에서 215건으로 36.9% 증가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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