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기상청에서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2010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총회를 제주에서 개최하기 위한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개최지 유치를 위한 선정기준에 초점을 맞춰 국제선 직항노선 운영, 숙박시설 및 컨벤션센터 보유, 지원계획 및 제주의 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 시후와 환경과의 조화성 등 다양한 장점과 상호연계하는 체험.탐방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시할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선도적 노력과 기후변화 축소판으로서의 제주의 특성, 정상회의를 비롯한 각종 국제회의 개최 경험 등 제주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개최도시 선정위원회'의 1차 회의를 통한 심사에서 제주도를 비롯해 부산, 광주광역시 등 3개의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최종 개최지는 오는 27일 제2차 회의시 후보지자체의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차 심사에서는 각 후보도시간의 접근성, 편의성 등 개최여건과 지자체의 지원노력을 대상으로 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최다득점 기관으로 개최지가 결정된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