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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 첫 '연설'
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 첫 '연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2.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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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홍-오영훈 의원, 10일 임시회서 연설 예정

10일 열리는 제25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연설이 선보이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한나라당 원내대표인 고충홍 의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오영훈 의원으로부터 대표연설을 듣는다.

대표연설은 각 20분간 이뤄지며, 도의회 정당대표로서 지역현안 문제와 이에대한 당론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고충홍 한나라당 대표의원은 "이번 대표연설은 교섭단체가 추구하는 정책방향과 도정시책 등에 대한 의견을 도민에게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도민에게 바람직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영훈 민주당 대표의원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함으로써 지역현안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회 내 논의력을 높임은 물론 현안대처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지난 후반기 원구성 협상시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 사항으로 지난해 11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회의규칙'을 개정하면서 올해 첫 시행되는 것이다. 대표연설은 매해 첫 임시회가 시작일에 1회에 한해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서울과 경기도의회에서는 현재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257회 임시회는 25일까지 16일간 열리며, 11일부터는 제주도청 각 부서와 제주도교육청, 출연기관.단체 등에 대한 업무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재해구호기금조례 개정안,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레안, 제주도 지하수관리 기본조례 개정안, 제주도 오름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 등에 대한 심사도 이뤄진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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