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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군산 바닷길 4년만에 재개통
서귀포-군산 바닷길 4년만에 재개통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01.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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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초 화순항에 8000톤급 대형 카훼리여객선 본격 취항

지난 2005년 이후 중단된 서귀포 화순항과  전남 군산을  잇는  뱃길이 4년만에 다시 열려 새로운 고용인력 창출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전남 목포소재 J&K 라인(주) (대표 장해덕)이 최근 8000톤급 카훼리 여객선에 대한 도입절차를 마치고 3월초 부터 본격 취항한다.

J&K 라인은 지난해 6월 군산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받음에 따라 이번에 서귀포시 화순항에서 군산항로에 대한 본격적인 취항이 시작됐다.

J&K 라인(주)의 카훼리 여객선은, 여객 600명과 트럭및 승용차 70대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여객선으로 월.수.금요일 밤 11시에 군산항을 출항해 이튿날 아침 8시 서귀포시 화순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3월초부터 2일 1항차 운항된다.

취항후 사업이 정상화되면 1척을 추가로 투입해 매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여객선에는 3만원 정도의 운임으로 10시간의 바다여행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게임방, 목욕탕, 사우나 등을 갖춘 호화 여객선으로 크루즈형의 새로운 관광수요를 유발해 서귀포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킬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서귀포측은 기대하고 있다.

J&K 라인(주) 관계자는 이번 노선과 관련해 "전북 및 중부권의 수학 여행단 등 단체 관광객과 한반도 서부권 물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군산지역과 최근 대형투자사업이 활기를 띠고있는 서귀포시 등 제주권 화물수요를 겨냥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성산↔통영항로에도 최근 소디프 BMT(주) 선사에서 올해  7월 취항을 목표로 마산지방해양항만청에 해상여객 운송사업면허를 신청 한 상태에 있어 이 노선의 조기 취항에도 차질 없도록 운항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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