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남모르게 이웃을 도와온 아버지와 아들의 아름다운 이웃사랑이 알려져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3리에 거주하는 김춘보(61)씨와 아들 김성완(25)씨가 그 주인공.
평소 어려운 이웃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보인 김춘보씨는 지난 1994년부터 정부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 2가구에게 지금까지 14년 동안 매월 5만원씩(1680만원 상당) 지원해왔다.
이러한 아버지의 이웃사랑 정신을 이어받은 아들 김성완씨도 지난 2004년도부터 관내 독거노인 1가구와 결연을 맺어 매월 5만원씩(240만원 상당) 지원하고 있다.
표선면 관계자는 “김씨 부자의 이웃사랑이 전해져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더욱 각박해진 요즘, 쉬어가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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