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 대상으로 29개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비 1억80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원작품 및 지원액을 분야별로 보면, 극단 이어도의 '소원풀이' 등 연극 6개 작품 4900만원, 이연심 무용단의 '가을편지' 등 무용 4개 작품 2300만원, 제주오페라단의 '춘희' 등 음악 13개 작품 7400만원, 민요패 소리왓의 '삼승할매 꽃놀래' 등 국악 3개 작품 1900만원, 제주타악기 앙상블의 'KNOCK' 등 다원예술 3개 작품 15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내년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 공모에는 52개 작품이 지원신청을 했는데, 지난 8일 각 분야별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심사를 벌인 결과 최종 29개 작품이 선정됐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부터 지원 선정 단체에 수용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도입한다.
지원선정단체에 대한 수용여부 확인 절차는 지원선정 단체에 지원결정액 통보 후 1개월 이내에, 단체의 여건 변화 등으로 사업수행이 곤란한 단체에 지원 결정 수용을 포기할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형식적으로 사업을 강행하는 부실화를 사전에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결정을 포기하는 경우는 그 금액에 대해서는 재공모 등을 추진해 지원하게 된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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