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오태헌 홍보이사 "실명제, 악플 피해 줄일수 있을까"
오태헌 홍보이사 "실명제, 악플 피해 줄일수 있을까"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12.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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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2시 제주대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제주 창간 4주년 토론회 '웹2.0시대의 바람직한 인터넷문화 형성과 제도'에서 토론에 나선 오태헌 제주 IT협회 홍보이사는 인터넷 실명제를 실시하는 것보다는 선플 운동 등 바람직한 온라인 운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IT업체에서는 95%가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다"며 "원인이 되는 사건이 터진뒤 설문조사하면 또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서 찬성이 높게 나온다"며 IT업체에서의 인터넷실명제에 대한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인터넷 실명제를 찬성하는 사람들이 다른 곳에 가면 실명을 건론하지 않고 악플을 달고 있는 실정"이라며 "선플이나 악플에 대한 기준도 모호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법으로 규제한다는 것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선플달기 운동 등 올바른 온라인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에 함께 동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하며 실명제 도입 자체가 악플로 인한 피해 사례를 줄일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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