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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시설 심의, 현장 안가보고도 가능한가"
"교통시설 심의, 현장 안가보고도 가능한가"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11.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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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의원, "교통안전시설 심의 방법 문제"

26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미자)의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미자 의원은 교통안전 시설 심의 및 업무처리상의 문제에 대해 집중 제기했다.

김미자 의원은 감사에서 교통시설 심의위원들이 심의 이전에 현장실사토록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교통행정과와 이원화된 시설심의 및 설치업무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교통안전시설의 신설, 이전, 폐지 등에 있어 교통시설심의위원회가 이를 심의하도록 하고 있는데, 위촉직 위원 9명이 현장방문 없이 서면으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있어 객관적으로 현장상황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교통량이 많고 갈등민원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혀장은 심의하기 전에 반드시 실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통시설 심의대상 접수와 심의결과의 회시는 자치경찰단이 행하는 반면, 시설설치는 교통행정과에서 업무를 주관하고 있어 업무일원화를 통해 행정낭비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함께 "ITS시설인 일반 신호등을 절전형 신호등인 LED신호등으로 교체해 고유가시대의 전기요금 절약은 물론 열악한 지방재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현재 제주도내 교통신호등은 1만7908개인데, 이중 LED신호등은 7666개로 전체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LED신호등은 일반신호등에 비해 전력소비량이 90% 이상 절감효과가 있기에 28억원 정도 교체 소요예산이 필요하다"면서 "제주도와의 협의를 통해 연차적으로 교체해 나가라"고 주문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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