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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악취 및 미관 해치던 생활쓰레기 말끔히 정리
주택가 악취 및 미관 해치던 생활쓰레기 말끔히 정리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9.2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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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생활쓰레기 선진배출시스템 클린하우스 제도 내년부터 시행키로

그동안 심한 악취와 도시미관을 해쳐오던 주택가 생활쓰레기가 말끔이 정리된다.

제주시는 자동상차식 수거대 및 자동 수거함을 설치, 주택가 생활쓰레기 선진배출시스템인 클린하우스(Clean House)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린하우스 제도란 일정한 장소에 쓰레기 배출 수거장소를 마련, 비가림 시설과 자동 상차식 용기를 비치 모든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거점수거방식으로 기존의 쓰레기 종량제의 문전 앞 쓰레기 배출시스템을 개선 깨끗한 동네를 조성하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제주시는 우선 제주시 삼도1동 지역 약 30개소에 사업비 4억원을 우선 투입해 다음달 중 발주를 끝내고, 올 연말에 시설을 완료 본격 시행키로 했다.

또한 오는 2008년까지 65억원의 예산을 투입 제주시 전역 500개소로 확대 전면 시행된다.

클린하우스는 지역 주민들이 거부감 없이 즐겨 찾는 공동 이용 장소를 활용, 비가림 시설을 갖추고 일반생활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수거용기 7~8개를 비치하고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 불법쓰레기 투기를 감시하게된다.

클린하우스 설치 장소에는 고정 관리인을 배치돼 청결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전후좌우 100m내외에 설치된 클린하우스 4개소를 관리하게 된다.

제주시는 클린하우스 제도가 정착될 시에는 연간 100여명의 인건비 및 유지관리비 절감과 청소 재정자립도를 현재 40%에서 9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도시계획 시 공원, 주차장, 학교, 관공시설 등에는 필수적으로 클린하우스 설치를 의무화 하도록 제도를 만드는 한편 삼도1동 지역의 시범실시 과정을 통해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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