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제주대학교 총장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1월 21일 실시예정인 제주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선거에 대한 규정을 19일 발표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운동은 내년 후보자 등록기간인 1월7일과 8일이 끝난 때부터 선거일 전인 20일까지만 할 수 있다.
후보자는 대학이 정한 ▲소형인쇄물의 배부, ▲합동연설회 또는 공개토론회의 개최,▲전화․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지지 호소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입후보예정자는 총장선거를 제주시선관위가 수탁결정일인 지난 14일부터 전화와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지지호소를 할 수 있다.
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하해 선거인의 자택.교수실.연구실.사무실을 방문하거나 특정장소에 모이게 할 수 없으며, 누구든지 거리 등에서 후보자의 명함 등을 배부하거나 후보자를 지지⋅선전 또는 반대하는 행위를 일체 할 수 없다.
또, 누구든지 각종 행사시 후보자를 지지.선전할 수 없으며 행사경비나 모임에 소요되는 찬조금품.음식물 등을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다.
제주도선관위는 불.탈법적인 선거운동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해 나갈 것임을 밝히는 동시에 위반행위 신고.제보시 포상금이 지급됨에 따라 적극적인 신고.제보(☎1588-3939)를 당부했다.
한편, 현재 차기 총장선거 후보로는 고충석 현 총장을 비롯해 강지용 교수(산업응용경제학과), 김부찬 교수(법학부), 양경주 교수(영어영문학과) 등 4명(현직, 가나다 순)이 거론되면서 '4파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