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팜파스종합휴양관광단지 조성 인허가 승인기간을 줄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4일 제주특별자치도 통합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남영산업주식회사(대표이사 문희정)가 표선면 성읍리 3196-2번지 일원에 팜파스종합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시행승인에 필요한 '통합(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서'에 대해 심의한다고 밝혔다.
팜파스종합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남영목장 부지 중 2,984,471㎡(902천평)에 총사업비 8775억원을 투자해 ▲고소득 은퇴자의 장기 체류형 시니어센터, 메디컬센터, 생태공원 ▲기업 비즈니스 연수센터인 비즈니스파크, 리서치파크 ▲웰빙 유기농작물 재배단지, 교육체험 테마랜드, 팜마켓, 호텔 등 다양한 종합휴양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8년 준공예정이다.
제주도는 이 사업에 대해 "지난 5월 승인신청 서류가 접수돼 도시계획심의를 완료한 상태이며, 통합환경영향평가는 초안과 본안에 대해 전문기관 협의절차를 마무리 했다"면서 "종전에 도시관리계획 결정 후 통합영향평가 순서로 진행해 13개월이 소요되었던 인허가 승인기간을,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통합영향 평가를 동시에 진행하는 일괄처리 방법을 적용해 접수 후 8개월만에 최종 승인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14일 개최예정인 평가심의위원회 심의와 12월 중 제주도의회 동의를 받게 되면 모든 사업시행승인절차를 마무리 하게 돼 내년 1월중 바로 사업승인을 하게 된다"면서 "조기 착공을 통한 경기 부양 등 신경제 혁명 실현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야심 찬 의지를 담은 첫 시험 사업이며, 향후 승인기간 단축의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본 사업이 성산포해양관광단지, 표선 관광단지와 성읍민속마을 및 수망 관광지구를 연결하는 관광벨트로서 제주도 동.남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통합영향평가.개발사업시행 승인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함으로써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객원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