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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톳' 타지역산 보다 칼륨성분 '월등'
'제주 톳' 타지역산 보다 칼륨성분 '월등'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10.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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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식센터, 지리적 특성 및 품질특성 연구 최종 보고회
다음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등록 신청

'제주 톳'이 자영산의 경우  타 지역보다 우수한 품질과 유익한 성분을 갖고 있어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권리화 가능성이 충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8일 오후 지역 유명특산품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산  ‘톳’의 지리적 특성 및 품질특성에 대한 연구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특허청,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발명진흥회, 제주대해조사업단, 제주바이오기업협회, 제주시수협, 톳 가공업체 및 연구용역 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산 ‘톳’에 대한 지리적 특성이 제주 톳 품질 특성 발현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규명한 결과가 발표됐다.

발표된 결과자료에 따르면 '제주 톳'은 타 지역산과 비교한 성분분석 결과 상대적으로 칼륨성분이 27%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의 등록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륨(K)는 나트륨(Na) 섭취가 원인이 되는 고협압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성인의 경우 하루 2~3g 정도 칼륨이 필요한데 제주 자연산 톳은 100g에 4.87g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완도 양식 톳은 3.59g/100g)

이경호 변리사는 "제주산 톳의 희소성으로 인한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 홍보와 마케팅 전략과 지리적 특성인 청정해역의 이미지와 제주 자연산 톳의 품질 특성에 의한 무공해 제주산 톳으로서의 건강식품 이미지가 연계되도록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제주지식재산센터는 이번 최종용역보고서를 토대로 관련단체를 통해 11월중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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