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부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24일 오전 10시 이같은 내용의 감사위원장 내정자를 발표하고, 앞으로 도의회에 임명동의를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찬식 내정자는 제주시 용담2동 출신으로, 제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연평.대흘초등학교 교장, 제주도교육청 장학관, 북제주교육장 등을 거쳐 제4대 전반기 교육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조양자씨와 1남4녀.

제주도의회 추천으로 지난 2006년 10월10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감사위원장 후보가 내정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의회에 임명동의 요청을 위한 후속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박영부 국장은 "고찬식 내정자는 평생을 일선 교육현장과 교육행정에 몸담아 온 교육행정의 전문가이며, 도의회의 추천에 의해 현재 감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와 교육청을 함께 추스름과 아울러 감사위원회의 위상정립에도 최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 요청이 이뤄지면, 도의회는 요청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등의 검증절차를 거쳐 임명동의 여부를 의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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