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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해군기지추진협의회, 국회에 찬성의견서 제출
강정해군기지추진협의회, 국회에 찬성의견서 제출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10.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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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건설범도민추진협의회와 강정마을해군기지추진협의회는 지난 9일 국회와 환경부를 방문해 '제주 민군복합형 건설관련 강정마을 찬성주민과 찬성단체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의견서 전달에는 제주해군기지건설범도민추진협의회 이상운 회장과 홍석표. 유영길 자문위원 등 4명과 강정마을해군기지추진협의회 윤태정 회장, 강희상 사무국장, 김영철 연합청년회 부회장, 고영춘 전 강정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한만국의 역사에도 유례가 없는 여론조사 주민동의 절차를 거쳐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인 반대만을 위해 국민과 도민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민군복합항 건설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는 반대측의 행위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국가안보사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정마을 찬성측 주민들과 찬성단체 모두의 민의를 의원들에게 사실대로 알려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해주시길 간절히 희망해 의견서를 제출한다"며 의견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서 이들은 의견서를 통해 "해군에서 관광미항을 건설하고 국방예산으로 민항을 건설하라는 반대측의 주장이 맞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며 "역사에도 유래가 없는 여론조사로 안보사업을 결정했는데도 주민투표를 하자는 반대측의 주장은 국가안보의 기강을 우습게 보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들은 "강정주민 누구나 다 아는 연산호와 멸종위기생물들이 건설 예정지에 있다고 주장하는 반대측의 허구성을 용납할 수 없다"며 "제주도민과 지역민 모두는 민군복합항 건설 결정을 기점으로 이제는 더 이상의 갈등과 논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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