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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요' 문화 유적 탐방길에 오르다
'제주 민요' 문화 유적 탐방길에 오르다
  • 김창선
  • 승인 2008.09.28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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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창선 서귀포시 문화원 이사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서귀포 문화원 김병수 원장을 비롯해 역사 문화 예술의 유적지를 탐방하기 위해 탐방 길에 나섰다.

우리는 회원 36명 (남17명, 여19명)이 문화 탐방에 나섰지만 나는 우리의 문화를 구석구석 탐방하는 것이 목적이고 다음은 우리 제주의 문화와 제주민요를 전국에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제주문화원이 합병하기 전까지는 4개의 문화원이 존속해 있었고, 올해 두개의 문화원으로 지난 7월 1일 부로 통합됐으나 우리 문화원에서 중앙무대에 선다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서귀포문화원 예속 예술단원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서울국립민속박물관에서 홍송월 이어도 민속 민요 교습소 소장님을 비롯해 김영찬 서귀포 문화원 민속보존 예술 단장님과 강언희, 서순애, 김명순, 고여생, 김복임, 신미생, 오복열, 정태심, 고영화, 강미자, 강인자,  유추자, 고경희, 회원님들이 출연해 물허벅 장단, 물허벅 춤, 망근소리, 해녀 춤, 밭 불리는 소리, 제주민요 오돌또기, 해녀 노젓는 소리, 멜 후리는 소리를 들려줬다.

제주 민요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귀포시 문화원 예속 민속보존예술단원들이 전국에 전승시키기 위해 제주 문화원에서는 처음으로 출연했으나 고유의 우리 민요는 어느 지방에 가서도 손색없는 민요 가락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예술단원들은 짧은 한 시간이였지만 관람객들에게 만족한 시간이였고 우리 민요를 전파시키는데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

제주에서 또는 문화원에서는 처음으로 출연하였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우리는 전 세계에 전승한다는 자신감을 갖고 홍 선생님 단장 지시에 순응하여 열심히 기량을 닦고 무대위에서 자신감을 느끼게 하면 훨씬 좋은 공연이 되리라 믿는다.

제주도에서도 우리 예술 단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내주었으면 대단히 감사했다. 우리 문화원 가족들은 미흡한 점이나 불편한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한마디 불평불만 없이 2박 3일 동안 적극적으로 문화 탐방에 나섰던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김창선 서귀포시 문화원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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