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5일 애월읍 고성리 소재 공동목장의 축산분뇨 오염문제와 관련해, 이 목장에 대해 비닐피복 조치는 물론 트렉터와 비료살포기 등을 이용해 사료작물재배지를 살포기로 살포하고 있는 등 처리대책을 세워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이 지역은 애월읍 고성리 김 모씨가 공동목장 420ha를 사료포로 임대해 엔실리지용 사료작물(파이오니아)재배지에 가을 종자를 파종하면서 야외에 비닐을 피복해 축분퇴비 100t을 야적했다.
그러나 그 중 비닐 피복의 2분의 1가량이 벗겨져 주변 토양으로 퇴비침출수가 흘려내려 환경오염이 심각했었다.
이에 북제주군은 빠른시일내에 야적한 퇴비를 파종지에 살포토록 조치하고 이번주 중으로 트렉터 4대와 비료살포기 2대를 이용해 사료작물재배지를 로타리 작업후 살포제를 전량 살포할 계획이다.
특히 북제주군은 대가축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분뇨 및 퇴비관리 요령을 지도해 나갈 예정이며 사료포나 경작지내에 퇴비를 보관 할 경우 비닐로 완전하게 피복하도록 환경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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