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추석절을 맞아 농.축산물 수급을 조절하고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농.축산물 등을 할인 판매한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는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추석절을 맞아 우리 농산물 기획할인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할인행사는 도내 농협과 하나로마트 및 신토불이 창구 48개소 전 매장에서 실시되며 쌀.과일류.채소류. 홍삼제품. 주류 선물세트. 제수용품 등이 10~20%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또 제주농협은 올해 과일류의 작황부진과 공급물량 부족등이 예상됨에 따라 제주시농협 농산물 공판장에서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추석제수용품 주 품목인 사과와 배.포도.단감 등 과일류 취급물량을 평일 반입량의 갑절이상 늘릴 계획이다.
특히 제주농협은 도내 중대형 마트에서도 추석절 동안 필요한 물량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해나가는 한편 가격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가격안정을 도모할 전망이다.
도내 농.축협에서도 하루 도축량을 기존보다 크게 확대해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을 부위별로 5~20%정도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농협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를 안정시키는 차원에서 추석 성수품 수급을 조절하고 가격을 할인 하는 등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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