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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푸른 성장 , 그 빛나는 성장을 위하여
청소년들의 푸른 성장 , 그 빛나는 성장을 위하여
  • 성현숙
  • 승인 2008.08.22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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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성현숙 제주시 양성평등과 청소년담당자

청소년심리학의 대가라고 불리우는 스탠리 홀(Hall)l은 청소년시기를 질풍노도이 시대라고 표현하였는데 질풍노도란 매서운 바람과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물결이라는 뜻으로 자아형성이 불완전한 격동기를 말한다.

이 시기에는 감수성이 예민해지고, 작은일에도 슬퍼지며 우울하거나 생각에 잠기는 일도 많아지는 시기로 아동도 아니고 성인도 아닌 모호한 위치에서 게 된다.

청소년은 자아의식과 현실적응 사이의 갈등, 소외, 외로움, 혼돈의 감정을 경험하게 되고, 이로 인한 긴장과 혼란의 시기며, 또한 청소년기를 ‘새로운 탄생’으로 보았는데, 청소년기에 보다 높은 수준과 완전한 인간 특성이 새로이 탄생하는 시기이다.

이렇듯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푸른성장을 이끌어 내고자 우리시에서는 청소년들의 잠재되어 있는 ‘끼(내부적인 힘)’를 발굴하고 있다.

그 ‘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청소년수련시설 확충 및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 하고 있으며, 안전하면서도 쾌적하고 이용하기 편한 청소년수련시설을 위하여 청소년수련시설 기능보강을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공공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자치 및 지역사회연계 활동을 할 수 있는 운영위원회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여 상반기 동안 제주지역 도보여행인 『놀멍, 쉬멍, 걸으멍』과『청소년 상설문화마당』등의 24개의 프로그램을 청소년수련시설별로 기획, 제공했다.

올 한해 약 6,3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그들 또래 끼리의 재미와 즐거움과 공공성을 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청소년지도사의 도움속에서 체험 하였으며, 또래집단의 동질성을 강조하는 청소년들의 특성을 감안하여 청소년 동아리 연합축제를 기획,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청소년동아리 축제를 9월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렇듯 제주시민의 23%를 차지하는 미래동력인 청소년들의 푸른성장을 위한 다양한 행정적인 시책들이 질풍노도의 시대에 속한 그들의 정서와 그들의 빛나는 성장에 어울려지는지 심사숙고하면서, 지역사회에서 함께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쉽게 다가서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계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한 청소년 푸른성장에 빛을 주어 차세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되기를 희망해본다 .

<성현숙 제주시 양성평등과 청소년담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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