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을 이용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노루 등의 퇴치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우일)는 중산간 지역의 농작물을 노루 등 야생동물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태양열을 이용한 저비용 퇴치 사업을 추진한다.
이 기술은 야생동물의 경우 태양열 집열판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전기목책을 통해 전류를 흘려보내는 방법인데, 총연장 3.2㎞까지 농작물에 근접하지 못하도록 하는 시설로 알려졌다.
충격의 정도는 DC 9000V의 전류가 0.25초 간격으로 흘러 전선에 다으면 전기쇼크를 주게 되는데 이 정도의 전류가 몸에 닿을 때 야구방망이로 심하게 맞는 정도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비 1800만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와 종달리 등 중산간지역 2개소에 지난달 16일 설치를 완료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중산간 지역의 농작물을 무한 활용 가능한 태양열을 이용해 노루 등으로 부터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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