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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샘, 제주에 대규모 '한라힐링파크' 조성
(주)한샘, 제주에 대규모 '한라힐링파크' 조성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8.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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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샘(대표이사 조창걸)이 제주에 세계명품가구를 컨셉으로 한 가구역사박물관과 한샘가족 2000여명의 직원을 교육시킬 연수원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입안제안서를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출했다.

(주)한샘의 한라힐링파크조성사업은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일원(핀크스골프장 서측) 13만1000㎡의 부지에 2011년까지 497억원을 투자해 가구박물관ㆍ연수원ㆍ콘도미니엄 등을 시설할 계획으로,  지난해 1월 이미 편입토지 5필지 전체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가구박물관에는 이태리ㆍ중국ㆍ일본 등 세계각국의 고가구 등을 전시하여 생활가구와 실내장식품을 통한 다양한 주거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연수원과 콘도미니엄은 1차로 한샘가족(직원)을 중심으로 숙소와 연수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차로 국내외 예술인ㆍ전문디자이너 및 대기업의 연수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단독형 콘도미니엄 18동(18실)은 2층 규모의 저층으로 건축해 주변환경과 최대한 조화로운 건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1층에는 작업실과 전시실, 2층에는 숙박ㆍ휴양시설을 갖추고 있고 조각품, 산책로, 생태하천 등 자연친화적 공간을 조성해 예술인들이 휴양을 하면서 창작활동과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기존 콘도미니엄의 틀을 바꾸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1970년 설립된 (주)한샘은 부엌가구를 주력산업으로 하는 가구전문기업으로 침대와 쇼파 및 실내인테리어 전문 중견기업으로, 국내에 250개의 부엌대리점과 100개의 가구대리점을 운영하고 있고, 해외법인은 미국ㆍ중국ㆍ일본 등 3개국에 진출해 있다. 연간 매출액은 5000억원 규모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구단위계획 결정, 통합영향평가,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이 사업이 조속히 착공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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