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 제주지사-국회의원 면담서 밝혀
한승수 국무총리가 제주를 교육과 의료 특구, 금융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승수 총리는 27일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통합민주당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과의 면담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제주지역 현안 건의에 대해 "제주자치도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정부가 적극 검토하겠다"며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제대로 추진해 교육.의료 특구로 조성하고 금융산업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총리는 이 외에 제주현안으로 건의된 제2공항 건설 추진 지원과 제주국제공항 민영화 반대, 제주4.3위원회 폐지 반대, 민군복합형기항지 추진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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