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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자야 투자 능력, '직접 확인한다'
버자야 투자 능력, '직접 확인한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5.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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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자본 투자유치 TF팀, 버자야 투자사례 시찰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화교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의 '화교자본 투자유치 TF팀'이 버자야그룹의 실제 투자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

지난달 29일 JDC와 말레이시아 버자야랜드사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투자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계획에 기존의 사업계획과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투자금액이 26억달러에 이르고 있는 등 기존 투자되는 관광개발사업과는 다른 다양한 시설과 관광분야 국내 최대규모로 투자되는 만큼 실제 추진능력을 검증하고 운영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시찰에 나서는 것.

특히 7월말 합작법인 설립 직후 사업계획 변경승인 요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상되는 사업계획에 대한 행정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버자야그룹에서 자신들이 투자하고 있는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얻고자 TF팀을 초청해 이뤄지는 것이다.

지식경제부와 인베스트 코리아 담당책임자들도 함께 방문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해발 800m에 테마파크, 호텔, 웰빙서비스 시설 등이 조성된 6200만㎡ 규모의 리조트 단지(버자야 힐스)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최초의 리조트 단지인 트로피카나 골프리조트, 승파, 수영장, 각종 연회시설 등 사교활동을 위한 부킷키아라클럽을 비롯 15만㎡ 규모의 고급 주택 단지 등 대표적인 버자야 투자시설을 둘러보게 된다.

시설 시찰 외에도 버자야사의 재정 확보 능력과 기존 투자사업의 운영형태, 운영수익, 고객 만족도 등 종합적인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버자야그룹은 호텔, 리조트, 교육, 항공사, 통신분야 등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으며 영국과 싱가폴에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시에도 리조트, 금융센터, 국제학교타운, 중국에 쇼핑센터를 추진하고 있는 등 해외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버자야 투자를 비롯 화교자본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구성된 '화교자본 투자유치 TF팀'은 지금까지 6차례 회의를 거쳐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에 대한 이해와 앞으로 예상되는 사업변경계획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TF팀은 고도, 건축, 카지노, 환경평가 등 사업시행승인 부서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버자야 그룹  탄쓰리 회장이 참석해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투자 의지를 강력하게 밝힌 바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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