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3일 경비임무 수행중 수중암초와 침몰한 제주해경 P-136정의 선미일부가 해저 물뻘에 매몰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P-136정 선체 인양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된 해군 청해진함이 현지 탐색임무와 인양 지원을 마치고 15일 오후 귀항했다.
현지 탐색결과 P-136정의 침몰상태는 관탈섬 남동쪽 3.5km 위치에서 수심 80m 지점에 동서 방향으로, 선수가 약 30도 경사로 들려있으며, 선미일부는 해저 물뻘에 매몰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은 P-136정이 침몰한 관탈섬 근해의 저질, 해조류, 수중시정 등 환경적 특성과 인양방법 등에 대해 해양경찰과 협의를 마치고 탐색임무를 종료했다.
제주해경은 청해진함이 관측한 정보자료와 인양방법을 토대로 전문 인양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P-136정 인양을 추진할 계획이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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