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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전 회장, 삼성 경영일선으로 복귀
현명관 전 회장, 삼성 경영일선으로 복귀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5.14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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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물산 상임고문으로 복귀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이 이달말 다시 삼성 경영일선으로 복귀한다.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이 상임고문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최근 삼성 측으로 부터 삼성물산 상임고문 제안을 받고 현명관 회장은 고심 끝에 이를 수락했다.

현명관 전 회장의 삼성 복귀는 삼성그룹이 지주회사체제로 바뀌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건희 회장 퇴진과 전략기획실 해체에 따른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삼성의 경영쇄신 및 정상화를 위한 극약처방으로 풀이된다. 

현 전 회장 역시 "삼성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향 제주의 발전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현 전 회장이 상임고문으로서의 공식 업무는 삼성물산 회장 시절 사용하던 서울시 중구 태평로 빌딩(5층)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되는 5월말부터 시작한다.

삼성물산 회장을 지낸 후, 한나라당에 입당해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그는, 낙선된 후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맡아 일하다 지난 제18대 총선이 끝난 후 삼성생명 차명주식 보유사실을 고백하며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현재 삼성 비자금의혹 특검팀에 의해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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