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오는 13일부터 관할지역인 남원읍, 성산읍, 표선면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지 72가구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건강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가족건강수준 및 질병력 조사, 가임여성에 필요한 보건교육 및 영유아,임산부 관리, 정신보건간호사를 활용한 생활풍습과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우울증, 불안감 등에 대한 건강실태를 조사한다.
또한 대부분이 가임기 여성임을 감안해 임신 출산에 대한 보건교육 및 출산 상담, 빈혈예방을 위한 철분제 제공, 모유수유, 산모도우미 지원 등 보건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지원을 하게된다.
의사, 한방의사, 치과의사, 영양사, 정신보건간호사, 치과위생사 등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이번 건강실태 사업은 가구원별 건강행태를 평가하고 가족의 지지능력 결혼이민자의 질환 여부 등에 따라 방문주기를 정해 체계적인 건강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객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