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제주교구(교구장 한도봉)가 29일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형옥)에 곶자왈 공유화기금 50여만원을 전달했다.
원불교 제주교구는 지난 4월 1일 4.3유적지 중 한 곳인 대정읍 섯알오름을 방문, 희생자들의 원혼을 위로하기 위해 백조일손 유족회와 함께 천도제를 봉해하고 남은 비용을 곶자왈 공유화 기금으로 기탁했다.
지난해 12월에도 1540000원을 곶자왈 공유화 기금을 기탁한 바 있는 원불교 제주교구는 "이번 천도제 봉행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조일손의 명의로 기금을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디어제주>
<김지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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