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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권 조공으로 바친 굴욕 협상"
"국민건강권 조공으로 바친 굴욕 협상"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4.29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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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국회의원 등 37명, 29일 한미 쇠고기 협상 철회 촉구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이 29일 한미쇠고기 협상의 즉각 철회와 청문회 실시를 요구했다.

강창일.김우남.김재윤.현애자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 37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한미 쇠고기 협상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쇠고기 협상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국민건강권을 조공으로 바친 굴욕적 협상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한미 쇠고기 협상은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국민건강권을 조공으로 바친 굴욕적 협상"이라며 "미국의 축산업자들도 광우병으로 위험하다는 30개월령 이상의 쇠고기까지 허용했는가 하면, 일본.대만 등도 수입하지 않고 있는 광우병특정위험물질(머리뼈, 뇌, 척수 등)까지 수입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한미 쇠고기 협상에 따른 대책 역시 재탕 삼탕으로 축산농가를 우롱하고 있다며 ▲한미 쇠고기 협상 즉각 철회 ▲5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쇠고기 협상과 관련한 청문회 ▲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공개토론회 등을 촉구했다.

한편,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농해수위원장실에서 회의를 갖고 '쇠고기 청문회'에 대한 개최 여부를 결정하려 했지만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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