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2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함께봐요 식코 제주상영위원회'는 마이클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 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에 '함께봐요 '식코' 제주상영위원회'는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 '식코' 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함께봐요 식코 제주상영위원회'는 이명박정부가 추진하는 건강보험제도 민영화 정책의 모델이 되고 있는 미국의 민간건강보험 문제를 다룬 영화 '식코'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건강보험제도 민영화 정책의 문제점을 함께 공유 할 수 있도록 식코보기 제주캠페인을 진행하고자 기자회견자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께봐요 식코 제주상영위원회'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건강보험제도 민영화 계획은 현재 네덜란드 모델과 미국모델이 주로 논의되고 있으며, 민영화를 위한 핵심적인 제도변화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건강보험 이용자료 제공 등의 민영 의료보험 활성화, 영리병원 설립 허용'이 핵심이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마이클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별자치도 3단계 규제자유화 제도개선'과제에도 의료 민영화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식코'에서 이야기하는 문제가 제주도민들에게는 당장 현실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이라고 말했다.
'함께봐요 식코 제주상영위원회'는 지난 26일 제주도내 각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아카데미시네마 9관에서 시사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함께봐요 '식코'제주상영위원회 카페 (http://cafe.daum.net/sickojeju)로 문의하면 된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