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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입한우 검역계류장' 서귀포에 들어선다
'반입한우 검역계류장' 서귀포에 들어선다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4.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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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FTA협상 등 축산물 전면 수입개방에 따른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부지역에 검역계류장시설을 설치키로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설치되는 검역계류장은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에 부지를 확보해 8700백만원(지방비 70, 자담 17)을 투자해 계류장, 분뇨처리시설, 소독시설, 급수 및 전기시설 등이 설치된다.
 
검역계류장은 축산농가들이 비육용 송아지를 육지부에서 반입할 때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기간(15일) 가축을 계류하는 시설로 지금까지는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계류장이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에 위치하고 있어 서귀포시의 한우비육을 전업으로 하는 농가들은 대부분 서귀포시 서부지역에 위치해 있어 구입한 송아지를 계류장에 입식하고 계류기간 중 질병관리와 사료를 급여하기 위해 원거리를 매일 2회이상 15일간 이동하면서 반입가축을 관리해야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에 비효율적인 점이 문제시 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검역계류장이 들어서게 되면  반입축우의 질병관리나 사양관리 등 집중적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육농가들이 시간적 여유와 추가되는 경비를 절감하게 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에서 도입된 육지부 송아지는 최근 2년 동안 13건에 442두 송아지가 반입 되었으며 올해에는 500여두가 육지부에서 반입될 예정이며 계류장 시설이 완공되면 반입가축은 연600두 정도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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