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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의료관광산업 연구 용역 발표
제주형 의료관광산업 연구 용역 발표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03.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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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0월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에 의뢰한 '제주형 의료관광산업 육성전략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용역에 따르면 제주는 비록 국내의료 수준의 여건에 비해 취약한 실정이지만, 천혜의 생태 및 녹색 관광자원, WHO인증 건강도시 지정,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 환경적 자원을 잘 활용하고 있으며 외국의료 영리법인 설립이 가능한 점을 비롯해 소개·알선 및 유치행위 허용, 병상수에 관계없이 특수의료장비 설치가 가능하고 그리고 여행업·관광숙박업·목욕장업·세탁업 등 부대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등의 여건으로 관광산업과 의료산업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사람·상품·자본의 이동이 자유로운 국제자유시의 주요 프로젝트 사업 가운데 영어교육도시 및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등 핵심산업과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 전략 등을 잘 활용하고 차별화된 제주만의 특화된 의료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의료관광산업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국부창출을 위한 의료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함에 따라 중앙정부는물론 지자체별로 의료관광산업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제주가 갖고 있는 취약한 과제로 의료시설 및 전문인력  부족, 제도적 제약, 민간의료보험개발 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으나 국내외 우수병원 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 건강검진 패키지상품    개발, 전문연구기관 설립 등 경쟁력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의료기관 지원, 관광상품 개발, 인프라 구축, 해외영리병원    유치 등을 연계한 제주형 의료관광 추진모델과 단기적, 중장기적특화전략을 명시했다.

그리고 제주의료관광산업 육성 추진 실행 방안으로 1단계 관광과    의료의 접목, 2단계 제주형 의료허브 구축, 3단계 동북아 의료허브구축을 제시하고 주요 타켓 시장으로 가까운 중국과 일본을 우선 선점하고 동남아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내 의료기관, 여행사 등과 공동으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해 해외환자 유치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비전속의료인 초청 진료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등 우선 시행이 가능한 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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