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우리가 4.3이다' 4.3청소년문화제 개최
'우리가 4.3이다' 4.3청소년문화제 개최
  • 양호근 기자
  • 승인 2008.03.24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4.3 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상임공동대표 고희범, 김두연, 임문철, 현기영)는 다음달 5일 '4.3 60주년 청소년 문화제'를 개최한다.

제주4.3 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제주가 고통의 역사를 넘어 평화와 통일의 섬으로 자기매김하기 위해 4.3의 역사를 올바로 조명하고 새 세대에게는 올바른 역사로 세워 넘겨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4.3청소년 문화제는 4.3 60주년 청소년 음악회, 4.3 60주년 청소년 상황재연 경연대회, 4.3 60주년 4.3도서감상문 공모전, 4.3 60주년 청소년 역사만화 공모전으로 구성됐다.

먼저 4.3 60주년 청소년 음악회는 다음달 5일 오후 6시 제주시 시민회관에서 진행되며, 청소년들의 문예마당으로 청소년 세대의 문예역량을 발휘하는 자리로, 4.3을 이해하고 그 뜻을 되새기기 위한 청소년들의 4.3관련 노래 경연마당이다. 노래는 제주4.3과 관련 창작곡과 개사곡으로 한다.

4.3 60주년 청소년 상황재연 경연대회 '우리가 4.3이다'는 같은 날 오후 3시 제주시 시민회관에서 열리며, 4.3을 겪은 아버지, 할아버지의 세대로 돌아가 직접 4.3을 재현하는 자리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4.3당시의 고통과 삶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4.3 60주년 4.3도서감상문 공모전은 이날 오후 6시에 열리며, 4.3도서의 대표적 소설인 현기영 작가의 '순이삼촌'을 읽고 감상문을 공모하는 것으로, 청소년 음악회의 자리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4.3의 이야기를 듣고 공유하는 자리다.

이들 세 마당에 대한 참가접수는 이번달 17일부터 31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한편 4.3 60주년 역사만화 공모전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4.3의 역사적 진실을 상상력을 통해 경험해보는 역사만화공모전으로 전시는 다음달 6일 신산겔러리에서 진행되고, 이날 오후 6시 시상식을 갖는다.

참가 접수는 다음달 5일 오후 5시까지다.

<미디어제주>

<양호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