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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정지하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제주 청정지하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3.20 11: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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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물산업 육성전략' 확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물 산업을 제우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고, 이의 육성에 나선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6월‘물산업 육성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같은 해 9월 삼성경제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하고 물산업 클러스트 2개소 조성, 개발공사 물사업 고도화, 제주지하수 글로벌 브랜드화 구축, 제주지역맥주 개발, 제주형 워터테마파크조성 등을 주요추진사업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제도적. 행정적 기반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물산업 육성 전문가 자문단, 지하수 관리자문위원회, 실무부서 및 유관기관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한다.

제주자치도는 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개정 및 조례제정, 가칭 Jeju International Water Conference 창립, 민.관.학 물산업육성협의체 구성 및 운영, 기능성음료 및 미네랄 워터 개발 등 지하수 실용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하수 보전.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아래 지난해말 현재 259개 관측망을 2012년까지 총 455개소로 확충하기로 했다.

이에 상수도 공급구역의 확대 및 농업용수 권역화 사업 추진, 중산간 지역 대규모 지하수 인공함양사업 추진, 지하수 수질오염방지 대책수립 및 시행, 수자원 GIS 구축 및 관리, 빗물. 용천수 등 대체수자원 개발사업 확대추진, 지하수 취수허가량의 합리적 조정 등을 더하기로 했다.

5대 기반사업에 850억원을 투입할 경우 2017년 완료 예상시점에서 지역기준으로 생산유발효과 1조3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000억원, 고용유발효과 5000명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이를 전국기준으로 적용할 경우 생산유발효과 2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000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물을 이용하는 다양한 기업들은 한데 모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물리적. 제도적 인프라마련, 지하수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물산업 단지를 선정하고 단지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추진키로 했다.

국내에서의 ‘제주삼다수’성공사례에 주목해 청정 제주이미지가 작용, 판매확대를 유도한 것으로 보고 제주지하수의 우수성 대변하는 브랜드 개발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브랜드 전문 에이전시에 컨설팅을 의뢰하고 개발된 브랜드를 국내외에 등록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는 2020년까지 도내 맥주시장의 80%를 점유한다는 거대한 꿈을 실행하기로 했다.

제주자치도는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향상, 고품질. 고품격맥주개발, 제주지역맥주의 관광상품화, 사업다각화 등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주형 워터테마파크 조성은 물놀이 또는 소극적 건강지향형이 아닌 ‘물을 이용한 치료. 용양. 보양 중심의 적극적 건강지향형 워터테마파크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동북아 지역의 만성질환자, 고령환자, 수술환자 등을 주요 고객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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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2008-03-21 00:45:56
삼다수 을 팔아서 총 판매금액이 2007년도 얼마인지 ?
또한 그비용이 얼마인지 제주개발공사는 도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민에 생명수을 팔아 도민에게 무슨 해택을 여지것 주었는지?
도민동의 없이 도민에 생명수 을 판돈으로 물쓰듯 없어지게 해서야
이제 제주도민들 모두가 관심을 갖고 우리에 물 우리가 지켜가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