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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의원, FTA체제 마늘경쟁력 강화 영상물 제작
문대림 의원, FTA체제 마늘경쟁력 강화 영상물 제작
  • 양호근 기자
  • 승인 2008.03.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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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문대림 의원이 'FTA체제하에서 마늘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리들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한 영상기획물을 제작해 13일 발표했다.

문 의원은 영상설명에 앞서 "한미 FTA는 과수작목인 감귤산업, 양돈, 축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그러나 향후 진행되는 FTA체결은 그 범위를 밭작물인 마늘, 감자 등 모든 작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이러한 상황과 마주하면서 우리는 또다시 시대상황을 한탄하고 정부정책만을 탓하며, 우리들 스스로의 모습을 합리화한다면 오늘 우리들 앞에 펼쳐진 제주 1차산업의 비전은 미봉책으로 끝날 것"이라며 "이제 우리에게는 스스로 준비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행동이 필요한 때이므로, 비록 작은 행동이라도 현실에 전착해, 조금씩 준비하고 변화의 물꼬를 트고자 '작은 영상 기획물'을 제작했다"고 영상물 제작 목적을 밝혔다.

문 의원은 "제주지역 마늘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제주 마늘이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제주마늘의 생산과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우리들에게 주어진 유,무형의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것이 소위 말하는 '브랜드 파워'"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브랜드 파워는 단순히 용어와 디자인등의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마늘 생산 농민과 생산자 단체, 유통회사, 의회, 도정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며, 제작각의 역할을 찾아서 그 역할에 충실하는 데서 부터 그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영상물 제작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기획 영상물은 마늘재배 농민, 작목반, 생산자 단체의 교육홍보용으로 제공될 것이며, 관련기관 및 단체의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이 영상물은 제주마늘의 현실과 문제점 진단과 해결 방향등에 대한 총론적인 접근을 중심에 둬, 향후에는 분야별 구체적인 접근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을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디어제주>

<양호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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