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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외해가두리 양식어업 개발 추진
제주도, 외해가두리 양식어업 개발 추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3.06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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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양식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 어종 개발과 연계한 외해수중가두리 양식시스템을 개발하고, 신품종 양식과 가공을 연계한 수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외해가두리 양식기술을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05년 5월부터 표선리 앞 해상에 산·연·관 합동으로 어장면적 10ha에 가두리 6기를 시설해 돌돔 등 8종의 어류에 대해 외해가두리 시험어업을 추진해 왔다. 시험어업 기간 중 돌돔 35톤을 생산해 4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제주수산연구소와 업무 협의를 거쳐 제주연안해역에 외해수중가두리 적지조사를 실시했는데, 적지조사 결과 제주 주변해역은 수온 연중 12~27도를 유지해 외해가두리 양식 최적의 조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심 40~60m 층에서 2만2200ha의 적지면적이 나왔다. 또 대규모 외해가두리 양식지역으로는 한림 및 표선 주변해역 5000ha 면적에 대해 적지로 조사됐으며, 연간 어류 80만톤 생산에 5조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적지조사 결과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외해가두리 양식어업 개발계획을 수립 먹이자동 급이시스템 및 가두리 시설을 개발하고, 양식 어종 다양화와 참다랑어 양식도 시범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제주주변해역 대규모 외해수중가두리 개발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예산 및 법적, 제도적 사항을 절충해 나가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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