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주민갈등해소 위해 책임있는 역할 기대"
강정마을 주민과 행정간 등 돌리게 만들었던 통장 임명 문제가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의 대천동 1통장 임명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해군기지 찬반 문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향후 반대주민들과 행정간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어 향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송재근 대천동장은 이날 오전 대천동 회의실에서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을 대천동 1통장으로 임명했다.
서귀포시는 강정마을 내에 해군기지 유치와 관련해 찬반 갈등이 상존하고 지역정서가 양분됨에 따라 주민화합 분위기 조성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강동균 회장을 대천동 1통장으로 임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통장 임명권자인 송재근 동장은 "새로이 통장으로 임명된 강동균 통장이 공정한 위치에서 해군기지유치와 관련한 찬·반 양측 주민들간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책임있는 역할과 소임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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