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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유족회 "4·3 역사적 평가 바뀌지 않아야"
제주4·3유족회 "4·3 역사적 평가 바뀌지 않아야"
  • 송수연 객원기자
  • 승인 2008.02.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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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김두연)은 25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힌 후 4·3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바뀌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4·3유족회는 이날 성명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당시, 4·3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돼 있으며 역사적 평가는 어느당이 집권했다고 해서 바뀌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난달 1월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4·3위원회 폐지론과 한나라당 국회의원 130인이 제주4·3위원회 폐지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국회는 4·3위원회 폐지 법안을 철회하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완전 해결될 때까지 존치할 것을 강력히 주문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 달여 있으면 4·3이 60주년을 맞이한다"며 "60년 전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과 한맺힌 삶을 살아온 유족들을 위로해 주길 바라며, 다시한번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끝을 맺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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