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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795억원 민자투입 하수관정비
서귀포시, 795억원 민자투입 하수관정비
  • 송수연 객원기자
  • 승인 2008.02.22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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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3월 본격 시행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과 표선면 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남원하수처리장에 대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이 금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로써 재원조달의 한계로 장기간이 소요되는 하수관거정비사업을 민간자본을 활용해 단기에 정비할 수 있게 됐다.

하수관거정비임대형민자사업(BTL)은 2006년도 민간투자사업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래 민자사업으로서의 타당성 및 적격성검토용역, 사전환경성검토용역 등을 시행한 후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평가와 협상을 거쳐 지난해 6월 청정서귀포주식회사(대표회사 포스코건설)와 총사업비 794억 8700만원, 사업량 112km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실시계획이 지난 18일 승인, 이달 말부터 2011년까지 38개월간에 걸쳐 공사가 추진된다.

준공 후 사업시행자는 20년간 이 시설을 유지관리하게 되는데, 이는 사업시행자에게 설치하는 하수관거에 대하여 운영책임을 부여해 운영을 고려한 시공을 유도하려는 것.

이 운영기간동안 사업시행자는 미리 투입된 민간사업비를 매년 사업수익률과 건설이자를 감안한 시설임대료 및 운영비를 지급받게 된다.

서귀포시 하수시설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민간의 경영기법을 활용해 건설과 운영상의 투자효율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수의 유출로 인한 지하수.해양 오염을 방지해 지역주민의 생활을 개선하고 환경보전에도 큰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의 사업시행자인 청정서귀포주식회사는 포스코건설, 삼부토건(주), (주)덕영종합건설, 영보종합건설(주), 한일종합건설(주), 해양종합건설(주)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서귀포시지역 업체로는 (주)덕영종합건설 외 3개업체로 지분율은 30%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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