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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버자야로', '버자야 공원'생긴다
제주도에 '버자야로', '버자야 공원'생긴다
  • 송수연 객원기자
  • 승인 2008.02.15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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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버자야그룹에 '감동 프로젝트 개시'

제주특별자치도 국제자유도시추진국은 15일 '버자야 감동서비스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외국인투자 선도기업인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을 감동시켜 실질적인 투자시기를 앞당기고 후속투자를 추가로 이끌어 낼 계획을 밝혔다.

이에따라 제도적인 측면에서 고도완화를 비롯해서 유원지 조성계획의 변경을 조속하게 처리하는 한편, 버자야그룹 회장을 비롯한 관련 임원들에게 영주권 취득을 수월하게 하기위해 영주권 취득 기준 완화를 요청해 놓고 있다.

또한 버자야그룹을 밀착해서 지원하기 위해 합작법인에 직원 파견을 검토하고 있으며, 버자야그룹이 요청을 한다면 도청내에 일정 공간을 사무실로 제공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내 주요 간선도로는 '버자야로(路)'로 명명키로 하였으며, 입출국시 공항 VIP실 및 자치경찰단 공항사무실 상시 이용과 함께 도내 장거리 이동시 자치경찰대의 에스코트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도에서는 버자야그룹 관계자들의 출입국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공항심사 우대권 발행'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탄쓰리 회장은 독실한 불교 신자로 이미 서귀포시 소재 법화사와 많은 인연을 맺고 있는데 사찰내에 버자야 공원을 조성키로 했으며 정기적으로 사업 성공기원 법회도 계획하고 있다.

탄쓰리 회장을 비롯해서 제주 투자에 깊은 관계가 있는 임원들에게는 앞으로 명예도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며, 도청현관 및 예래동에 말레이시아 국기와 그룹 상징 깃발을 게양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지원과에서는 버자야 실무자들과의 대화소통을 위하여 1개월 전부터 매일 근무시간전 30분씩 영어에 능통한 직원을 강사로 해 전직원이 영어회화 교습을 받는 등 버자야 임직원을 감동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버자야 그룹은 예래휴양형주거단지에 6억불을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이미 2백만불을 예치해 놓고 JDC와 함께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신화역사공원(J지구)에 대해서도 2억불을 투자키로 하고 2백만불 예치와 함께 7월까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를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버자야그룹의 투자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화교자본 투자유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제도적 지원에 대한 논의를 가진 바 있다.

제주도는 버자야그룹이 확신을 가지고 조기에 자본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도 차원에서 제도적인 지원사항외로 감성적,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번 '버자야그룹 감동 서비스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버자야그룹을 감동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는 결코 특혜가 아니며 외국의 경우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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