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31일 목요 경제회의서 밝혀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1일 제주도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7시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목요 경제회의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제주지역 경제동향과 관련 "감귤가격하락도 문제이지만, 도민의 소비심리 위축을 지적하고 있는데 다른 농산물 가격은 괜찮으므로 담당부서에서는 이러한 사항 등을 도민들에게 알려 소비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휘발유 가격이 16원 인하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는데 경유나 LPG 가격이 여전히 인하되지 않아 가격인하 노력을 통해 설 전에는 인하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설을 맞이 하면서 임금체불과 관련해 관계부서에서는 챙겨주도록 강조했는데 잘 안되고 있다"면서 "각 실국에서는 소관업무와 관련해 긴장감을 가지고 챙겨야 한다. 10가지 업무를 가지고 1~2가지를 놓치면 전체가 무너진다는 것을 잘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제회의는 진관훈 경제정책특보의 제주지역 경제동향 보고와 허종철 제주대 공과대학장의 '제주도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실국장 토론이 이뤄졌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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