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2개 공무원노조 통합 추진하겠다"
"2개 공무원노조 통합 추진하겠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1.29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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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무원노조 본부장 '홍순영-변재구' 출마
다음달 13일과 14일 실시되는 전국민주공무원노조 제주지역본부의 임원선거에서는 본부장에 홍순영씨, 사무처장에 변재구씨가 각각 단독출마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제주본부가 임원선거 입후보자를 마감한 결과 본부장과 사무처장 후보에 이같이 단독입후보가 이뤄졌다.

제주본부는 다음달 13일과 1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후, 15일에는 부본부장과 회계감사위원장 선거를 치른다.

홍순영 본부장 후보는 단일직급추진위원회 제주대표, 농업기술원 지부장, 제주본부 부본장 등을 역임했다. 변재구 사무처장 후보는 제주본부 통일위원장, 민영화저지위원장, 제주도청지부 준비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들 입후보자는 29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입후보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민주공무원노조 운영방향 등에 대해 밝혔다.

이들은 "현재 제주도내 2개로 돼 있는 공무원노조를 통합해 화합과 상생의 제주 공직자 모습을 보이겠다"며 "현재 도청 노조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이 선거가 끝나면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도록 지면으로나마 제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개 노조는 도민에게 자칫 분열로 보일 수 있으며, 단체교섭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불리하다"며 "제가 당선되면 임기 중 2개 단체가 하나로 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꼭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대통령 당선인께서는 공무원 수 줄이기를 추진하고 있어 이로인한 농촌진흥청 등 1차 연구기관 폐지, 출연기관 전환으로 많은 분들이 여의도 칼바람을 맞으며 국회 앞에서 농성하게끔 만들고 있으며, 제주의 아픔인 4.3 등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이에대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또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추방은 공무원노조의 시작이자 끝"이라며 "처음, 초심의 마음을 항시 간직하고 여러분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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