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 LPG 가격, 전국 평균 형성 당부
제주 LPG 가격, 전국 평균 형성 당부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1.16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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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LP업계 간담회...전국 최고 가격에 '서민 허리 휜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유가에 이어 LPG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어 서민경제에 큰 압박을 주고 있다.

더욱이  LPG 판매가와 충전소의 가격은 조사 주체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제주가 전국 16개 시도중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LP 가스 충전소 판매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고 전국 평균 KG 당 127원에서 41원이 높아 최저가격과 비교하면 무려 93원이 높다.

또 판매소가격 역시 전국에서 제일 높은 가격인 525원으로 전국 평균가인 403원과 비교하면 163원이 높다. 전국 최저가격인 297원에 비교하면 163원이 높아 업계측이 많은 이윤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제주도가 올 한해를 '신 경제혁명의 해'로 정한 만큼 이에 발맞춰 유가와 LPG가격 안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제주도내 4개 정유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전국 평균수준의 유류가격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고 오늘(16일)은 이상복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제주지역 LP 업계 대표자들과  LPG 가격이 전국 평균이하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충전업계에서 천마물산(주)과 (주)제주미래에너지, 한국LP가스공업협회제주지회, 제주가스판매업협동조합 등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복 행정부지사는 "LPG가격이 전국 평균가 이하로 형성될 수 있도록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타 지역에 비해 LPG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원인을 분석해 줄것과 최근 미화아파트 가스폭발 사고와도 관련해 업계에서 LP가스 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해 줄 것"도 요청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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