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대비해 대내외 잠재관광시장 및 목표시장을 설정하기 위한 조사용역을 실시한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문용역기관과 업계 공동으로 올해 종합적인 시장조사를 실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마케팅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관광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다.
조사대상국가는 국내권과 해외권을 구분, 국내권인 경우 수도권 및 북한권(백두산, 개성관광)을 중점으로 하되 관광시장의 제반변동요인과 제주관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키로 했다.
해외권인 경우 현행 중점 관광시장인 일본, 중화권(중국, 대만, 싱가폴, 홍콩) 시장에서 벗어나 신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중동,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등 극동지역) 가운데 항공 또는 크루즈노선이 설정된 대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대상지역의 시장규모 및 시장환경, 교통접근성, 사회경제적 추이 등 관광시장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제반요소와 해당 지역의 관광자원, 관광정책 및 육성제도 등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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