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각 지역의 경쟁력있는 농산물이나 농업 특화지역을 중심으로 산ㆍ학ㆍ연ㆍ관이 새로운 농업혁신을 주도할 '지역농업클러스터'활성화 지원사업에 '제주마(馬) 산업클러스터'가 선정됐다.
지역농업클러스터는 일정지역에 특화된 농산물의 생산, 유통, 가공 등과 관련된 주체를 중심으로 산ㆍ학ㆍ연ㆍ관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가용자원의 최적이용을 통해 지역농업을 혁신하는 농산업 결집체를 말한다.
농림부는 이번 선정과정에서 제1단계 서면평가, 제2단계 전문가평가단이 현지실사, 제3단계 신청품목별 사업계획 발표 등 종합평가를 거쳐 중앙농산업혁신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제주마 클러스터사업 주요내용을 보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주축으로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 난지농업연구소, 녹산장영농조합법인, 영농조합법인 산새미, 제주동물테마파크, 제주바이어세상, 영농조합법인 탐라유통 등 산ㆍ학ㆍ연ㆍ관이 함께 3개년간 77억8900만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혁신체계 및 네트위킹 구축을 위해 산학연연계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및 교육, 클러스터 주체간 네트워크 촉진, 전문 CEO 영입, 사업단 컨설팅 및 자체평가 등을 추진해 나간다.
또 산업화 및 마케팅을 위해 제주마 활용제품의 통합 이미지 구축, 제주마원료 효능분석 및 연구개발 지원 마육의 대중화를 위해 마육전문 외식업육성을 위한 메뉴상품개발, 홍보 및 제품 마케팅지원, 제주마산업 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급변하는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발전이 기대된다. 제주도는 말을 주제로 1차, 2차, 3차산업을 연계시켜 '테마밸리(Tema Valley)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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