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정시모집 경쟁율이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대학교(총장 고충석)가 28일 수능등급제 첫 시행에 따른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모두 마감한 결과 전체모집인원 1857명에 4443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53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이다.
모집 군별로는 '나군'의 경우 1277명 모집에 2301명이 지원해 1.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다군'은 모집인원 560명에 2124명이 지원해 3.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다군' 영어교육과 5명 모집에 45명이 지원해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다군' 수의예과가 11명 모집에 94명이 지원해 8.5대 1로 뒤를 이었다.
또 '나군'에서 야간행정학과(5명), 체육특기자(골프 1명, 수영 1명), '다군'에서는 미술학과(한국화 전공 2명, 조소전공 5명), 산업디자인학부(문화조형디자인전공 5명)가 정원이 미달됐다.
특히 올해 지원자의 32%에 해당하는 1,429명이 접수마감일에 몰려 수험생들의 치열한 막판 눈치작전을 실캄케 했다.
한편, 합격자 발표는 '나군' 내년 1월 21일, '다군'은 2월 1일 발표된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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