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당선되면 공약실천위 구성하겠다"
"당선되면 공약실천위 구성하겠다"
  • 조형근 객원기자
  • 승인 2007.12.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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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언 교육감 후보, 17일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 발표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는 17일 "제가 당선되면 '공약실천위원회'를 구성해 반드시 실천할 것이며, 상대후보의 공약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기꺼이 수용해 제주교육의 성공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성언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당선되면 우선 '혁신적 교육자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학력최고의 학생 양성,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교육환경 조성, 가정처럼 편안한 학교 구현, 제주도민이 만족하는 제주교육 실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성언 후보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로 구성된 '공약실천위원회'를 구성해 제주도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검증함으로써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 "상대후보의 공약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기꺼이 수용해 제주교육의 성공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성언 후보는 또한 "범도민적 의견 수렴 기구를 만들겠다"면서 "한평생 농사만 지어오신 분들, 해녀 아주머니들, 영세관광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건설경기가 완전히 바닥이라고 한탄하시는 분들, 학계와 언론, 시민단체, 공직사회에 종사하시는 분들, 이 모든 분들과 더불어 교육자치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성언 후보는 자신의 지난 교육감 재직 시절에 대해 "위기에 놓여 있던 제주교육계를 맡아 3년 6개월 동안 안정화에 전력을 쏟은 결과 국가가 인증한 청렴도 평가에서 1위, 교육부 주관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를 통해 100억원의 포상금을 획득하는 성과를 얻어냈다"면서 "또한 대입수능에서 도내 1~3등급 학생들의 성적이 3년 연속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기록을 세워 제주공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양성언 후보는 이어 "어제 최종 집계된 2008학년도 대입에서 제주과학고 재학생들이 서울대 7명, 카이스트 14명 등 국내외 명문대학에 무려 37명이나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서울대학교 수시합격자만 해도 20명에 달해 전년 대비 3배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양성언 후보는 특히 "도내 고교 중 유일한 제주형 자율학교인 세화고에서 7년만에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는 소식은 농어촌 학교 학생들에게 커다란 자신감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양성언 후보는 "그동안 일궈놓은 안정된 토대를 바탕으로 '교육민의'를 담고 '혁신적 교육자치'를 구현하는 위대한 제주교육 성공시대를 열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이것은 검증된 후보에게 도민 여러분의 강력한 지지를 보내 줬을 때만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성언 후보는 "한평생 교육외길을 걸어 온 저 양성언, 여러분께서 다시 소임을 맡겨 주신다면 제주교육을 다시 발전시켜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더욱 정진할 것이고, 더욱 벅찬 가슴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면서 제주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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