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교육원(원장 정희원)은 2008학년도 고입선발고사를 치른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고운 심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동기를 부여고자 단위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개설해 운영한다.

탐라교육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고입선발고사 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불안한 정서를 가다듬는 교양 프로그램이나 행사 등이 부족함에 따라 탐라교육원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첫 프로그램은 오늘(13일)부터 20일까지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한 서귀포중앙여중, 신엄중, 세화중, 아라중 등 4개교의 3학년 학생 796명을 대상으로 탐라교육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바른 예절생활과 이웃을 배려하는 심성을 키우고, 상급학교 진학을 앞두고 마음을 갈고 닦는 심성수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탁본, 다례, 한복 배례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탐라교육원은 올해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해보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설문 조사 분석하여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미디어제주>

양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